본문 바로가기

개발일지/이직성공기

[개발자 이직 성공기] sm개발자 이직에 관한 블라인드 형님들의 매운맛 (마라맛) 조언

 
 

 
 
 
지난 글에 이어서 (사실 과거에 올렸다가 창피해서 도망치듯이 지웠다)
 
블라인드에도 나의 물경력을 어떻게 극복하고 다른회사에 이직을 할지 방향을 물어보는 글을 써봤다.
 
예상한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남겼다.
 
매운맛 조언에 현실을 바라보게 되었고, 서비스 회사로의 이직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구나
하고 따끔하게 회초리 맞은 느낌이 들었다.
 
 

질문글 9년차 개발자 물경력 이직 하려면

 
 


현재sm 9년차
대리달때까지 sm
현재 과장 1년차
과장되고나서 이직의 적기라고 생각해서
알아보니 java jsp만 쓰다가
공고에 spring msa k8s spa등등
안쓰던 기술들보니 어지러움
자소서도 불합비중이 높아요
지금이라도 서비스회사로 이직하고 싶은데 네카라쿠배등등
*사이드프로젝트 교육수강으로 기술스택확장 하다보면 이직 가능할지
* 그냥 java jsp쓰는 곳으로 이직할지

어찌해야할지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다시보니 너무 부끄럽다.
기본적으로 목표회사가 네카라쿠배라고 명시한것부터가 에바다.
 
사실 네카라쿠배가 가고싶은 것은 아니고 개발부채가 계속 쌓이고, 주도적인 개발을 하지 못하는 개발환경에 불만이 있어서
주도적인 개발, 내 서비스를 담당할 수 있는 회사로 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근데 글 작성후 많은 시간이 흘러 글을 다시보니
 
java jsp만 쓰던 개발자가 갑자기 spring msa k8s쓰는 네카라쿠배급의 서비스 회사를 가고싶다고 쓰는게 얼마나 염치없는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다가 갑자기 하버드대학교간다고 하면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
답변은 어느정도 정해져있었다.
 
익명의 커뮤니티라고 해서 사람들이 나에게 따뜻하게 대답해줄것을 기대했던 나의 오산이다.
 
 
 
 
 

댓글 1: 불가능 그냥 받아들여
댓글 2: 사이드프로젝트도 불가능,  java,jsp쪽으로 찾아라.
댓글 3: 어려울듯

댓글 4: 여러본 돌아다녀보라
댓글 5: 한방에 안됨, 차근차근 하나씩 다른기술 쓰는 곳으로 옮겨야함
댓글 6: 처우 안나쁘면 그냥 다녀라
댓글 7: 이건 진짜 불가능
 
 
 
결론: 
 
서비스 회사 개발자들의 시각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도 9년차 될때까지 java, jsp 이외에 기술 개발 별로 안해보다가 갑자기
네카라쿠배 급의 (목표설정부터 잘못 작성해서 답변의 결과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 회사를 가는건 불가능하다.
 
간혹 가다가 "다른 회사로 이직을 여러번 거치면서 보유기술을 늘려가는 것"을 조언했다.
 
서비스 회사로의 이직은 그만큼 어려운 것으로 들었다.
 
9년차 SM개발자는 서러워졌다. 
 
하지만 그들의 의견은 의견일뿐 나는 나의길을 가면된다. 계속 불합격 하면 어때? 또 쓰고 또 쓰다보면 언젠가는 성장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겠지.
 
노력의 증거가 불충분하다. 노력해야지


 
 

반면 희망을 봤던 (SI/SM회사를 재직하다가 이직한 사람의) 과거의 댓글들

 

 
- 경력을 깎아서라도 이직 하는 것
- 면접 때 검증 되어지는 소프트웨어공학, 알고리즘, 자료구조 등등의 기본지식들로의 면접 대비
- 학습 능력을 키우고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를 대비하자.
 
 
 
 

좋은 조언 두번째

털려야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
 
즉 여러번 겪어보고 부딪혀봐야 부족한 점을 알 수 있고, 다시 대비하고 성장한다.
도전하고 성장하다보면 원하는 위치에 올라가 있을 것.
 
면접을 여러번 보다보면 공통적으로 물어보는게 있어서 주말에 그것을 공부함
 
좋은 조언이었다.
 
결론.
 
* 사이드 프로젝트로도 어필이 안되면 회사를 여러번 옮겨가면서 목표로 하는 회사로 가라 (네카라쿠배?)
 
* 면접을 여러번 겪다보면 부족한점을 알 수 있고 공통적으로 물어보는 부분을 정리해서 대비하라